정치 북한

비건.조명균 만나 "미래로 향하는길 함께 찾아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16:42

수정 2018.09.11 16:42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1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만나 "미래로 향하는 길을 함께 찾아 관계를 심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외교부청사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 강경화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한미 협력을 강조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조 장관과 면담 모두발언에서 "남북협력을 앞당기기기 위해 통일부 계획을 들으려고 한다"며 "이같은 일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다음 주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그것 관련 특별대표와 많은 말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 김남중 통일부 정책실장, 오충석 통일정책실 국제협력과장 등이 배석했다.
미국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 대행,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이 자리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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