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테러 살아남은 고양이.."그래도 사람이 좋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06:17 수정 : 2018.09.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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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테러로 한쪽 눈을 잃은 토미. 사진=Milo's Sanctuary

동물학대자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한 고양이가 용감하게 살아남은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한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길고양이 '토미'가 어느날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채 나타났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미는 누군가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 절반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염산테러를 당한 후 치료받는 토미. 사진=Milo's Sanctuary

한 주민은 토미를 발견하고 재빨리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사는 토미의 안락사를 권했다. 그러나 주민은 토미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한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해 토미의 상황을 설명했고, 단체에서는 토미를 돕겠다고 했다.

그곳에서 토미는 6주동안 힘든 수술과 회복을 여러차례 반복해 염산테러를 살아남은 용감한 고양이가 됐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코미를 집에 데리고 온 후 여러밤을 토미와 함께 화장실에서 잤다. 토미가 밤사이에 아프거나 무서워할까봐 곁에 있어주고 싶었다"라며 "그때 토미는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항상 그르릉 소리를 내고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미는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나 다른 고양이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사진찍히는 것도 아는 것 같다. 우리는 토미가 가장 좋아하는 참치간식을 이용해 멋진 사진도 많이 찍는다"라고 덧붙였다.

보호소의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고 있는 토미. 사진=Milo's Sanctuary

상처와 수술로 인해 한쪽눈을 제거했지만, 토미는 여전히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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