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김 위원장에게 고맙다. 우리는 함께 (비핵화를)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북한이 그동안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사안을 충족하려면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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