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당 "文정부 공공기관 낙하산 363명"..4일 '낙하산 인사' 폭로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15:44

수정 2018.09.03 15:4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3일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가 363명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신적폐정부'라고 비판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으로 돼 있는 310개 기관에 총 임원수가 2750명인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임명한 인원이 1533명"이라며 "이중 24%인 363명이 캠코더 낙하산 인사로 공공기관 임원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캠코더 인사'란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코드 맞는 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줄임말이다.
정부가 입맛대로 고위공직자를 임명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바른미래당은 다음날인 4일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백서'를 발표, 대중에 폭로하겠다는 입장이다.


채 권한대행은 또 이날 문재인 정부를 무능·비겁·무모·불통·신적폐라고 규정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민주주의 사수·인권 보호 등 8개 주제 88개 법안을 핵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