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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방송포맷 마켓 ‘BCWW FORMATS’ 개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09:51

수정 2018.09.03 09:51

BCWW FORMATS 2018 포스터
BCWW FORMATS 2018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방송포맷 행사 ‘BCWW FORMATS 2018’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 2018’ 사전행사로 개최되는 ‘BCWW FORMATS’은 최근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송 포맷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행사이다. 올해는 ‘포맷, 새로운 협력과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콘퍼런스 △포맷 쇼케이스 △피칭 △스크리닝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BCWW FORMATS 2018’ 콘퍼런스에서는 얼마 전 공개된 트레일러로 화제에 오른 미국판 ‘복면가왕’의 총괄 제작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스마트독 미디어 대표와 방송 포맷 관련 미디어 학계 전문가인 진 셜라비 런던 시립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뉴미디어 환경과 방송포맷’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빅 데이터를 근거로 포맷산업의 발전 및 전망을 살펴보는 ‘글로벌 포맷 트렌드’를 비롯해, ‘OTT 서비스와 방송포맷의 무한확장’, ‘포맷 저작권 보호전략 및 해외 포맷 사업 사례’, ‘성공적 국제 포맷 공동제작’, ‘포맷 사업 사례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스크립티드 포맷의 현지화 전략’ 등을 주제로 글로벌 포맷 비즈니스에 대한 성공 노하우와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5일 진행되는 ‘성공적 국제 포맷 공동제작’ 세션에서는 SBS와 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바니제이 그룹이 공동 기획·개발한 프로젝트 ‘팬 워즈’, CJ E&M이 베트남 VTV를 통해 성공적으로 공개한 ‘Love at First Song’ 등 사례를 통해 포맷 공동 기획·제작 형태와 향후 포맷 비즈니스 발전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스크립티드 포맷 현지화 전략’ 세션에는 드라마 ‘굿닥터’ 포맷을 일본으로 수입해 현지에서 제작·방영한 사토시 쿠보타 후지TV 감독이 패널로 참여, 일본판 ‘굿닥터’의 제작 뒷이야기를 공유한다.

‘BCWW FORMATS 2018’에서는 컨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국내 포맷만을 모아서 한자리에서 리뷰해보는 ‘K-포맷 쇼케이스’, 2017~2018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해외 포맷 쇼케이스’가 4일(화)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K-숏폼 쇼케이스’를 신설해 국내 우수 숏폼 콘텐츠를 한 세션에서 체험할 수 있다.

6일 열리는 ‘제작사 피칭’에서는 국내 제작사뿐 아니라 영국과 터키 제작사의 포맷 기획안 피칭이 진행된다.
한편 BCWW FORMATS 2018에 이어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18’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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