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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코카콜라, 스타벅스에 도전장.. 세계 2위 코스타 인수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09:13

수정 2018.09.03 09:14

코스타커피가 코카콜라에 인수될 예정이다. [사진=코스타커피 인스타그램]
코스타커피가 코카콜라에 인수될 예정이다. [사진=코스타커피 인스타그램]

■코카콜라, 스타벅스에 도전장.. 코스타 인수

커피 제품군이 없던 코카콜라가 드디어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코카콜라가 세계 2위 커피체인 코스타커피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반의 코스타커피는 스타벅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세계 2위 커피체인이다. 전 세계 4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스타커피 모기업 휘트브래드로부터 코스타커피를 51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코스타가 코카콜라에 새로운 역량과 전문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위트브레드 주주, 반독점당국 등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인도 결제시장 진출.. 페이 전쟁 심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인도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샤오미는 자사 결제 서비스 '미 페이'를 현지 전자결제 플랫폼 'UPI'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가 2016년 출시한 미 페이는 그동안 중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샤오미는 현지 주요 시중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2016년 11월 시중 유통되던 1000루피, 500루피 지폐 사용을 중지하고 새 지폐로 교환하는 화폐개혁 후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인도에 진출한 삼성페이 등과 함께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을 둔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中징둥닷컴 회장, 美서 성범죄 혐의 체포 후 석방
중국의 스타 CEO이자 2위 전자상거래 업체 JD(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45) 회장이 미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 류 회장은 국내에선 중국 '밀크티녀' 장쩌티엔(24)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JD닷컴은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으로 곧바로 풀려났다"면서 "류 회장은 예정된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빠에게 석 달 출산휴가 필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력업체들에 새로 부모가 된 남녀 직원들에게 최소 12주간 주당 최대 1000달러의 유급 휴가를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MS는 유급 출산휴가로 직원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기업들도 생산성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빠들이 휴가를 가는 것에 대해서도 육아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가정과 직장에서 성 평등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간증시전망.. 세계 무역전쟁 주시
이번 주(3일~7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 가능성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 상황을 주목하며 불안정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방안을 이번 주 강행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강행하면 중국도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경우 미국 제품 600억 달러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한편 미국 금융시장은 오는 3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하고 4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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