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10명중 2명 퇴근 후 '알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9 09:13

수정 2018.08.29 09:13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 때문이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 퇴근 후 계획 있나요?’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결과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43.4%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퇴근 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 23.6% / 아직 정하지 못했다 33%)
이들의 퇴근 후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70.9%)”였다. 이어 “운동(16%)”, “영어 등 학원(4.6%)”, “가족과의 시간을 가진다(2.9%)”, “동호회 활동(0.6%)”, “기타(5%)”순으로 많았다. 또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직장인 중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도 41.1%에 달했다.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47.4%)”때문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남는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서(38.9%)”, “사업 구상을 위해(2.9%)” ,”기타(10.8%)”등이 있었다.


반면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23.6%는 “퇴근 후 계획이 없다”고 말했으며, 그 이유로 “비용 부담 때문에(36.5%)”, “그냥 쉬고 싶어서(33.3%)”,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야근을 해서(20.8%)”, “기타(9.4%)” 등을 꼽았다.

/사진=알바천국
/사진=알바천국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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