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태 선원 역량강화 전략 워크숍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17:30

수정 2018.08.20 17:30

11개국 전문가 50여명 참석
부산 영도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는 21일부터 사흘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선원 교육·훈련 네트워크(SENAP·Seafarer Excellence Network of the Asia Pacific) 사무국 개소식과 선원 역량강화를 위한 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선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복지 증진과 경력 개발 등 국가 차원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APEC 공식 네트워크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선원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각 국은 해운수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원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 지난 2월 전략워크숍에서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부산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를 계기로 APEC 공식 사업으로 승인되어 네트워크 사무국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략 워크숍에는 우리나라,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대만, 뉴질랜드, 페루, 말레이시아, 호주 등 전 세계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APEC의 주요 선원 양성국가들의 선원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총 11개국에서 온 선원 담당 정부 대표와 학계 전문가 약 50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APEC 내 선원 교육·훈련 네트워크 설립과 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회원국 간 공동 노력은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APEC 선원들이 보다 향상된 역량을 갖추고 국제 해운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사무국 부산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와 해양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