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중외학술복지재단, 농가에 용수 공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16:46

수정 2018.08.20 16:46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수액제를 생산하고 배출된 250t 가량의 용수를 실어와 메마른 논에 공급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수액제를 생산하고 배출된 250t 가량의 용수를 실어와 메마른 논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폭염과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에게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농가에 지원한다.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충남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용수 지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JW당진생산단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하루 평균 수액제 50만개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약 1000t 가량의 용수가 사용된다.
JW당진생산단지는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방식을 도입해 농업용수에 적합한 2급수를 배출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날 당진시 송악읍, 송산면 농가에 15t급 사설 살수 차량 3대를 동원해 총 250t의 용수를 공급했다. 앞으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6월에도 가뭄으로 고통을 받는 공장 인근 20여 개 농가의 논 9917㎡, 밭 3305㎡에 용수 5000t을 지원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