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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직접 경제효과 52억 평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16:31

수정 2018.08.20 16:31

옹기축제평가보고회 /사진=울주군
옹기축제평가보고회 /사진=울주군

【울산=최수상 기자】 2018 울산옹기축제가 52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20일 이선호 군수와 추진위원, 평가 용역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용역을 맡은 오순환 교수(용인대 관광학과)는 축제 만족도(7점 기준)가 5.34점으로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또 외래 방문객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40.5%였으며, 축제장을 2번 이상 찾은 방문객 비율은 49.7%로 높았다.

오 교수는 "옹기축제 방문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재방문객 비율은 작년보다 10.4% 증가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것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선호 군수는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반적 구성과 운영이 잘 되었다"며 "주제와 놀이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체계화된 마케팅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울산옹기축제에서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인‘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외고산 옹기장터, 옹기 주막, 도붓장수 옹기경매, 도붓장수 놀이마당 등 외고산 옹기장인들이 만들어 낸 옹기를 전면에 부각하는 동시에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참여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옹기 속으로 Go~ Go~!!’ 프로그램 또한 옹기마을 내 지형을 활용한 워터 슬라이드로 마을과 공원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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