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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이색추석 선물세트로 명절 특수 노린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9 09:14

수정 2018.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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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추석선물세트로 처음 내놓은 골드바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추석선물세트로 처음 내놓은 골드바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골드바 등 이색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추석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사진)를 처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하는 금은 그 동안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인식이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금이 특별한 의미로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액세서리 장르를 살펴보면 골든듀 등 금을 소재로 만든 ‘파인 쥬얼리’ 장르가 인기를 끌며 액세서리 장르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전문브랜드 아디르는 특별한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순도 99.99% 최상급 골드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kg까지 주문,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1일까지 구매 금액의 1%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주세법 개정 이후 유명 수제 맥주집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5월부터 백화점 고객들의 인기를 끌어온 수제 맥주를 추석 선물세트에 본판매에 첫 선을 보이는 것.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핸드 앤 몰트, 플레이 그라운드, 화수 등 유명 수제맥주 양조장을 초청해 다채로운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바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9월 7일 본판매부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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