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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5천명 증가 그쳐…6개월째 '고용쇼크'(1보)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7 08:03

수정 2018.08.17 10:16

7월 취업자 수가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10만명대 안팎에 그치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1만명 감소한 이후 8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초 30만명대를 웃돌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월(10만4000명) 들어 급감한 이후 3개월째 10만명대에 그쳤고, 5월에는 7만2000명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취업자 수가 10만명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취업자 수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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