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마트 점포 첫 선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6 16:40

수정 2018.08.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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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없는 신세계 유통 혁명
신세계TV쇼핑, 오프라인매장 최초 오픈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마트점포1호점인 삼성점.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마트점포1호점인 삼성점.


신세계그룹의 유통혁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스마트 점포를 선보이고, 신세계TV쇼핑은 T커머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점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점포의 가장 큰 특징은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현금이 필요 없는 신개념 결제 방식인 '스마트 쇼핑'을 개발해 도입했다는 점이다.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간편결제서비스 SSG PAY 앱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고르는 동시에 결제까지 SSG PAY를 통해 한번에 진행하는 논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앱 이용이 어렵거나 모바일 기기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일반적인 결제 방식도 보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결제 방법 이외에도 스마트 점포에서는 전자가격표시기(ESL)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담았다.

가격과 상품 정보를 디지털 장치를 사용해 안내함으로써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다. 더불어 편의형 HMR 상품을 동일 규모 점포 대비 20% 가량 확대하고, 신선식품의 경우는 규격팩을 이용한 소포장 제품으로 변경하는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 상품들도 준비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T커머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8일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S-STYLE by SHINSEGAE TV SHOPPING'(159㎡)이라는 이름으로 'S-STYLE' 방송을 재현한 명품 편집숍을 선보인다.


'S-STYLE' 매장에서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알렉산더맥퀸 등 방송 판매를 통해 선보이는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들은 물론,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소량 소싱한 상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해외 명품 잡화에 더해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의류, 머플러, 슈즈 등도 함께 선보인다.
향후에는 신세계TV쇼핑이 직접 기획한 PB상품을 비롯해, 수입가전, 수입주방용품 등 트렌디한 해외 리빙 상품도 소싱해 토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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