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리 기업문화 소개]코베스트로 코리아, 결원 생기면 내부 직원에게 먼저 '직무전환' 기회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3 17:08

수정 2018.08.13 17:08

<10> 코베스트로 코리아
글로벌 '사내 채용제도' 실시, 직원들 다양한 직무 이동가능..다각적 관점 업무 능력 키워
코베스트로 직원들이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펴서 직접 만든 코베스트로 로고.
코베스트로 직원들이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펴서 직접 만든 코베스트로 로고.


안녕하세요. 석유화학제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코베스트로 코리아에 지난해 12월 입사한 차재원 차장입니다.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입니다만 사실 글로벌 코베스트로 조직에서는 8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조금은 독특한 경험을 통해 저희 회사의 글로벌 '사내 채용제도'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코베스트로는 결원이 생기거나 직원 충원이 필요할 때 외부 채용 전에 내부 직원들이 먼저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어 보다 다양한 직무전환의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1년 코베스트로 인도지사에 입사한 후 4년 반 가량 인도에서 영업 직무에서 근무를 한 후 코베스트로 일본지사에서 2년간 전략비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사로 와 영업활동을 하면서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의 개발과 지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일하다가 일본지사 전략비서실의 사내채용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 회사의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지 알면 조금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세일즈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일본지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결국 일본지사로 발령을 받았고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된 건 영업이 적성에 맞다고 결정한 이유에서였습니다. 지난해 한국지사의 영업직 사내 채용공고가 났고 회사는 저의 결정을 받아주었습니다.

코베스트로 덕분에 경험한 인도와 일본에서의 생활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성의 중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국가마다 각기 다른 시점과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반 상식일 겁입니다.

그러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한 기업환경 속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관점에서의 접근과 분석, 논쟁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수 있다는 깨달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사내 채용 제도는 저희 코베스트로를 더욱 글로벌하게 만들어 줄 감사한 제도입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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