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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개최 “13일 남북고위급회담 환영…회담 준비에 만전”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9 18:12

수정 2018.08.09 18:12

靑 NSC 상임위 개최 “13일 남북고위급회담 환영…회담 준비에 만전”

청와대는 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전 북측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4·27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북한산 석탄 반입 관련동향도 점검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리비아 내 우리 국민 피랍사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NSC 상임위원장인 정 실장을 비롯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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