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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 U+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 걸었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9 15:07

수정 2018.08.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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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9일 강남지역 직영점 2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고객 입장이 돼 강남직영점 직원으로부터 모바일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9일 강남지역 직영점 2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고객 입장이 돼 강남직영점 직원으로부터 모바일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 방문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의 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이동통신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9일 서울 강남지역 직영점 2곳과 서울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서울 논현동 서울고객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하연회 부회장은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 다니려 한다"며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을 구상한 뒤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4주차를 맞는 하 부회장은 그 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했다. 또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 수시로 방문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준비도 직접 챙겼다.

강남직영점에서 하 부회장은 매장환경, 주요 서비스 및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반응을 꼼꼼히 살폈다.
하 부회장은 "여러분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올 2·4분기 모바일 가입자가 26만7000이나 늘었고, 상반기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고객센터에서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담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센터가 경영자와 임원들이 듣지 못하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하므로 어느 조직보다 중요하다"며 "상담사들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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