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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시장' 부담스러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모채 또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9 15:46 수정 : 2018.08.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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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모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7일 차환목적으로 3년물 사모채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3.3%에서 결정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달 24일 100억원 규모의 사모채 만기가 돌아온다.
지난해 2월 1년 6개월물로 발행한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용등급은 BBB+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시스템 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2월과 6월에도 각각 200억원, 150억원어치씩 사모채를 찍은 바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용도는 한화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 신용도 대비 1단계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단독 신용도는 BBB0수준으로 투기등급(BB+)과 2단계 차이밖에 안 난다는 의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멈, 골프장, 호텔 운영사업과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등을 운영하는 종합레저기업이다. 재무상황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1·4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54억원에 불과하다. 감소세였던 차입금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총 차입금은 2016년 3626억원, 2017년 3709억원에 이어 올해 3월 말 기준 4244억원까지 증가했다.

김호경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중단기적 투자부담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원권 분양대금 유입으로 차입부담 확대가 제한된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호텔, 토지와 레저시설 등을 활용한 차입여력과 미사용 여신한도 등의 자금조달 수단이 존재해 양호한 재무적 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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