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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기업협의회, 수출기업 지역현안 토론회 열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8 08:20

수정 2018.08.08 08:20

【대구=김장욱기자】"대구경북 청년 일자리 미래, 수출기업에 달려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8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초청, '대구경북 수출기업 지역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대구경북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20명, 대구시 및 경북도 정책 담당자, 초보 창업자, 청년 구직자, 학계 등 다양한 토론자가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우선 무역업계는 미중 통상 분쟁 등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함께 최저임금인상 및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대표는 "작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곔(사드) 문제에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졌다"면서 "국내 경영환경 또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기업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수출기업, 구직자, 창업자, 정책 담당자, 학계 등 다양한 분들의 좋은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진솔한 의견교환과 치열한 고민을 통해 수출기업이 성장하고 더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역동적인 대구경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전국 10.1%, 대구 13.6%, 경북 12.5%, 2018년 2분기 기준) 청년 구직자들 또한 기업환경만큼이나 구직환경이 어렵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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