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대웅제약, 나보타 허가 후 사도 늦지 않다-DB금융투자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7 08:59

수정 2018.08.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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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7일 대웅제약에 대해 신약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사도 늦지 않다며 목표가 18만원,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지난 2일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과 관련한 보완자료를 조기 제출한 것으로 밝혔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9월 재심사가 개시될 경우 빠르면 오는 내년 2월 승인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완자료는 지난 5월 16일 FDA가 기존의 승인 거절과 함께 회신한 CRL(Complete Response Letter) 항목에 대한 회사의 대응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100% 승인을 장담하진 못하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당장의 실적보단 신규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보완서류 제출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그러나 나보타의 FDA의 허가가 확인되는 내년 2월까지 별다른 이벤트가 기대되지 않으며, 이미 나보타에 대한 신약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허가 후 실적 전망치 변경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선반영된 기업가치로 충분하단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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