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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온' 추락 생존자 김용순 상사 상태 호전.. 의사소통 가능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17:23

수정 2018.08.03 17:23

지난달 17일 포항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김용순 상사가 일반실로 옮기며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

3일 해병대 관계자는 "현재 김용순 상사가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어제부로 회복실에서 일반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항공대 정비소대장인 김 상사는 사고 직후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다. 당시 얼굴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고 갈비뼈 10여 곳과 무릎 등 전신에 골절이 심한 상태였다.


이후 수면치료를 받아 왔으며 수술 전까지 손가락 하나로 의사를 표현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부터 고관절, 척추, 흉부 관련 수술과 폐에 박힌 뼛조각 제거 등 10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 김 상사는 의사소통이 원활한 상태이며 수술 후 몸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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