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6일 피의자 소환조사..법리공방 예상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14:21

수정 2018.08.03 14:23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3일 브리핑에서 "오늘 김 지사 측 김경수 변호사가 특검을 방문해 시간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이 벌인 댓글조작을 최종적으로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가를 제안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본다.


김 지사는 현재 특검이 제기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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