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내 사진 들고 바닷가 찾는 할아버지.. 뭉클한 사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2 15:08 수정 : 2018.08.02 15:08
[사진=조르지오 모파 페이스북]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을 들고 매일 바닷가를 찾는 할아버지의 뭉클한 사연이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이탈리아 가에타주에서 매일 아내 사진을 들고 바닷가를 찾는 쥬세페 지오다노(70)씨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이 바닷가 앞에서 피자식당을 운영하는 조르지오 모파(54)씨는 액자와 함께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노인을 발견했다. 눈물을 훔치는 그의 모습을 본 모파씨는 다가가 말을 걸었다.


모파씨는 "분명 위대한 사랑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모파씨는 노인의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진정한 사랑"이라고 소개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크게 화제가 돼 현지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부의 사연은 이렇다. 지오다노씨와 아내 이다는 1969년 결혼한 뒤 50여년 간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다 7년 전 아내 이다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후 홀로 남겨진 지오다노씨는 매일 아내의 사진을 들고 집을 나선다고. 지오다노씨는 "바닷가를 계속 찾는 이유는 부부의 행복한 추억이 깃든 장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자 한평생을 함께했다"면서 "외출할 때마다 반드시 아내의 사진을 들고 나온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4200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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