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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커머스 '브리치', 37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1 08:31

수정 2018.08.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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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커머스 '브리치', 37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

모바일 패션 커머스 ‘브리치’ 앱을 운영하는 브리치가 현대기술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인터베스트, 캡스톤파트너스, 제넷 등으로부터 총 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리치의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72억 원이다.

브리치는 가로수길, 홍대, 한남동 등 트렌드 거리의 오프라인 패션샵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서비스 오픈 2년만에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롯데백화점 내 5곳의 매장 오픈, 세계적인 패션 유명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와 공동 브랜드 '지로몬도'를 런칭하는 등 옴니채널 솔루션 플랫폼으로써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술투자 서용덕 이사는 "국내 패션시장은 개인별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로드샵과 모바일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로드샵은 모바일·오프라인 판매를 병행에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브리치는 이들의 모바일 판매를 위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했으며, 실제로 월 1억 이상 매출숍이 늘어나는 등 로드샵을 위한 유니크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브리치 이진욱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소비자 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커머스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며 "일본에서의 투자와 이커머스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일 콘텐츠 및 마케팅을 아우르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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