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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하극상?... 이석구 "장관께 충성... 그런 일 있을 수 없다"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7 18:39

수정 2018.07.27 18:39

▲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국군기무사령부의 하극상 지적에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저는 장관님의 부하이고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27일 말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회의 도중 잠시 밖으로 나온 사이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 부대고, 장관님께 충성을 다하는 부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기무사의 순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이 있다. 철저히 개혁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우리 군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그런 개혁을 장관께서 추진하고 있다"며 "저희도 적극 동참해서 그 개혁을 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석구 사령관은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 민병삼 100기무부대장(육군 대령)과 함께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 송 장관에 반하는 답변을 해 '하극상 논란'이 일기도 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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