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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송영무 자진사퇴 없으면 해임결의안 추진"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6 11:32

수정 2018.07.26 11:32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26일 계엄문건 공개 뒤 불거진 국방부와 기무사의 하극상 논란과 관련해 "송 장관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당과 협의해서 해임결의안 추진도 고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계엄 문건 문제 해결 과정에서 현직 장관의 무능이 여실없이 드러났다"며 "이번 대응을 보니 최소한의 품위·권위 실추뿐 아니라 국회 모독행위라 할 수 있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마디도 안하는데 이게 나라냐"며 "문 대통령은 해외에서 기무사 계엄문건의 특별수사단 구성을 지시하시고, 계엄령 문건을 전부 청와대로 제출하라고 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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