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가족에게 미안하다"(2보)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3 10:43

수정 2018.07.23 11:0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49)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서울 남산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노 의원의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 의원은 이 아파트 17~18층 계단 사이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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