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U "주52시간 시행에 편의점 숙취해소제 매출 반짝 상승"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0 16:48

수정 2018.07.20 16:48

CU '지금부터 안티이불킥'
CU '지금부터 안티이불킥'

최근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개인적인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20일 CU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숙취해소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16.1%로 6월(9.6%)이나 5월(6.3%) 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숙취해소제는 보통 연말연초 매출 지수가 높은데 여름철에 이렇게 매출 두각을 나타내는 건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는 설명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평일 개인적인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숙취해소제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CU는 최근 마시는 숙취해소제 외에 환, 젤리,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츄어블 숙취해소제 '지금부터 안티이불킥'을 20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새콤달콤 요구르트 향을 가미한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다. 알코올 분해 효소(ADHL)를 함유하고 있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물 없이도 음주 전이나 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도 높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