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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천재 사이’ 김종민, ‘뇌피셜’ 토론 도전기 (ft. 유재석) (종합)

입력 2018.07.19 11:20수정 2018.07.19 11:20
‘바보와 천재 사이’ 김종민, ‘뇌피셜’ 토론 도전기 (ft. 유재석) (종합)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토크쇼 MC로 나선다. 쉽게 연상되지 않은 그림임에도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과 손 잡은 김종민의 도전이 시작된다. 키워드는 '무근본'이다.

히스토리 채널의 새 웹예능 '뇌피셜' 팀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MC를 맡은 김종민과 기획의 김주형 PD, 연출의 고동완 PD가 참석해 '뇌피셜'로 선보일 무논리, 또는 역발상 토론 배틀쇼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뇌피셜'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실을 검증된 것마냥 말하는 행위를 뜻하는 디지털 신조어다. 김종민은 처음으로 예능 단독 진행을 선보이며, 김희철, 하하, 홍진영, 제시, 정채연 등 화려한 게스트와 토론 대결을 펼친다. 출처 없는 정보들이 엉뚱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런닝맨'과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를 히트시킨 김주형 PD는 '범인은 바로 너'로 인연을 맺은 김종민의 매력을 포착해 '뇌피셜'의 기획을 전달했다. '런닝맨'에서 활약한 FD와 PD이자 연출에 도전하는 고동완 PD가 첫 MC 도전에 나서는 김종민과 시너지를 예고했다.

대표적인 예능 속 바보 캐릭터 김종민이 천재성을 숨겨두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종민은 "바보와 천재 둘 다 너무 좋다. 즐겁게 봐달라"고 정답에 가까운 대답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뇌피셜' 토론 배틀에 대해서는 "무식하면 용감하다. 다 붙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인피셜'이라는 코너도 '뇌피셜'이 지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자 매력이 될 전망이다. 김종민이 즉흥적으로 유재석, 차태현, 은지원 등 지인에게 전화해 의견을 묻는다. 고동완 PD는 "웹예능에서 처음으로 유재석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웹예능으로 시작하는 만큼 10대와 20대를 타겟 시청층으로 하지만, 김종민이 전 연령대에 사랑 받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 넓은 인기가 기대된다. 김주형 PD는 "예능이지만 '팩트체크' 코너를 통해 아는 즐거움도 함께 전달드릴 수 있다"고 시청자들의 시청을 독려했다.

'뇌피셜'은 이날 오후 5시 SNS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