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KB손해보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9 09:31

수정 2018.07.19 09:31

RPA도입으로 업무시간 절감 효과 등 기대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손해보험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공모전 시상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해 온 RPA 도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30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KB손보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가 차지했다.

이 대리는 기존의 장기보험 제지급 관련 등록 업무 시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오던 업무 프로세스에 RPA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4명이 처리하던 업무가 RPA로 대체, 한달 간 약 400여 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불러왔다.


KB손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적용된 총 47건의 아이디어로 인한 업무시간 절감 효과는 월 평균 약 3000여 시간에 달했다고 전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69건의 아이디어 역시 향후 현업 적용이 완료되면 RPA를 통한 업무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KB손보의 설명이다.

KB손보는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처리해오던 일부 업무에 RPA적용하면 업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RPA가 업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어떤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지 전사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어 "KB손보는 주 52시간 도입, 워라밸 문화 정착 등 근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올해 'RACE 2018'을 경영전략으로 삼아 실행 중심의 신속하고 기민한 조직을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
KB손보도 이에 발맞춰 RPA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해 생산성이 극대화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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