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드루킹 측근' 도 모 변호사…이르면 19일 구속여부 결정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8:44

수정 2018.07.18 18:44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핵심 멤버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모 변호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도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자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오후 3시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18일 도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도 변호사는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변호사는 댓글조작 주도 단체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드루킹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경공모 활동 전반을 깊숙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 그의 신병을 확보, 김 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와의 연결고리를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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