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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최저임금 영향 받는 자영업자 절박함 알아…현장점검 지속"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6:16

수정 2018.07.18 16:16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신촌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신촌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촌 지역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일(19일) 발표한 저소득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기 어렵다"면서 "통계로는 잡히지 않는 자영업 업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서 느끼시기에 여전히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고, 현장과 괴리돼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발굴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보완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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