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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의 혁신, 벽에 붙이는 스피커 나왔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5:25

수정 2018.07.18 15:25

취향따라 타일처럼 붙이는 '베오사운드 쉐이프' 선봬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쉐이프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쉐이프

뱅앤올룹슨은 맞춤제작할수 있는 벽 고정형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다. 신제품은 벽에 부착하는 육각형 타일 모양의 신개념 모듈 스피커로 기존의 뱅앤올룹슨 제품과 달리 수량, 모양, 색상과 음질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몰입감 높은 음질과 어쿠스틱 댐퍼를 이용해 색다른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목소리가 나오는 방향과 악기 연주가 나오는 방향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라이브 밴드가 실제 연주 하는 듯한 맑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어쿠스틱 댐퍼 타일은 공진 흡수 효과를 높여 실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명과 울림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꺼져 있어도 실내 음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각 앰프는 ‘베오사운드 코어’와 연결되어 있어 에어플레이, 크롬캐스트, 블루투스를 통해 고음질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
베오사운드 쉐이프

디자인은 뱅앤올룹슨의 스테디셀러 무선스피커 ‘베오플레이 A9(Beoplay A9)’를 만든 오이빈드 알렉산더 슬라토가 맡았다.

타일 크기는 가로 36.4cm, 세로 32cm, 높이 11.1cm이며, 색상과 레이아웃은 원하는 대로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패브릭 일반 커버 색상은 파리지앙 나이트 블루, 퍼플 하트, 인펀트리 그린, 브라질리안 클레이, 와일드 도브 그레이, 클래식 블랙 등 6종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덴마크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라운, 모스 그린, 핑크, 다크 블루와 같이 고급스러운 울 패브릭과 다양한 컬러의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신제품은 스피커, 앰프, 베오사운드 코어, 어쿠스틱 댐퍼 타일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세트는 코어 1개, 앰프 1개, 스피커 4개, 어쿠스틱 댐퍼 2개 등 총 8개 타일로 가격은 690만 원(일반 커버 기준)이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모듈식 구성으로 공간 크기에 제약 없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디자인과 음향 세팅이 가능한 신개념 스피커”라며, “인테리어까지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피커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신제품을 추천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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