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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5명 사망 1명 부상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7:54

수정 2018.07.18 08:2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 기반의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 기반의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경북 포항 해병대 1시단 영내에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 중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사령부는 17일 오후 4시 46분경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 후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대가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하여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한 승무원 6명 중 5명이 사망했고, 1명은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헬기는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으로 알려졌다. 마린온은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병대용으로 개조한 헬기로, 사고기는 올해 1월 인수됐었다.


군 당국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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