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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09:48

수정 2018.07.17 09:48

언어의 온도 이후 2년만의 신작 산문집
이기주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출간

100만 독자가 선택한 감성 에세이 ‘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가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출간했다.

7월 10일 출간한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주요 서점 신작도서, 추천도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기주 작가의 2년 만의 신작 산문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책의 작가는 무심한 듯 살뜰하게 바라본 삶의 풍경들 속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들을 수집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가 발휘하는 두 가지 능력은, 문장과 문장으로 이어지며 독자의 가슴으로까지 도달한다.

또한, 이 책에는 이기주 작가 스스로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에 대한 내밀한 고백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 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 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나 분위기, 결국 ‘그리움’으로 귀결될 순간들이다.

작가가 용기 내어 꺼낸 속마음은 잔잔하게 공명하며 비슷한 경험치를 가진 우리들의 상처와 마주한다.
지금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은 지난날 그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것들이었다는 자각으로 이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책과 더불어 살며 책방과 책방 근처를 서성이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 작가 자신만의 사소한 습관과 취향, 그리고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소개하며 전하는 메시지는 잊고 살았던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한다.


‘언어의 온도’에 이어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이기주 작가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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