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팅크웨어, ADAS 시장 진출 본격화… 국토부 규격 시험 통과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09:40

수정 2018.07.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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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ADAS 디바이스 이미지 /사진=팅크웨어
팅크웨어 ADAS 디바이스 이미지 /사진=팅크웨어

팅크웨어가 자동차 장비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에 진출한다.

팅크웨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디바이스에 대한 국토교통부 규격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상용차 및 자동차 전장 시장 진입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길이 9m 이상 버스와 총 중량 20t 초과 트럭에 대해 차선이탈경고(LDWS) 기능이 들어간 ADAS 장착을 의무화하고 지원, 확대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잇따라 발생한 대형차량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또 ADAS 관련 기술은 자율주행차, 자동차 전장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빠르게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안전 문제를 화두로 트럭 및 대형 차량에 대한 ADAS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1년 간 차량용 디바이스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 기술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내 업계 최다 ADAS 기능을 도입해 상용화하고 있다"면서 "검증된 기술과 전국적인 애프터서비스(A/S)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포지셔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CES 2018'을 시작으로 각종 해외 전시 등에서 ADAS 디바이스 제품을 선 공개한 팅크웨어는 8월중에 ‘아이나비 ADAS DS-1’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나비 ADAS DS-1’은 트럭 및 대형 차량에 최적화 된 5개의 주요 ADAS 기능이 탑재된다.
△주행 시 앞차와 충돌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FCWS)’, △신호대기 등으로 인한 정차 시 앞차가 출발하는 것을 감지해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방향지시 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거리경보(HMWS)’, △ 전방 보행자를 인식,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알려주는 ‘보행자추돌경보(PCWS)’ 등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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