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만취 상태서 마트 돌진.. 8명 사상자 낸 70대 구속영장 신청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5 21:22

수정 2018.07.15 21:22

만취 상태서 마트 돌진.. 8명 사상자 낸 70대 구속영장 신청

서울 광진경찰서는 골목길에서 차량을 몰고 마트로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6명을 다치게 한 김모씨(7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께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만취한 채 SUV 차량으로 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결과, 김씨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8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김씨가 낸 사고로 광진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A씨(48·여)와 B씨(59)가 퇴근길에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6명 중에는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었으나 이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