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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블록' 국내외 전문가 집단이 직접 검증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5 17:30

수정 2018.07.15 17:30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일반인들도 알기쉽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유 서비스가 나왔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ICO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팩트블록은 양질의 ICO 기업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정보 공유 플랫폼 '팩트블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팩트블록의 '스탬퍼' 코너에서는 팩트블록은 물론 글로벌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해시드와 미국 독립 ICO 평가기관인 크립토브리핑 등 국내외 전문가 집단이 ICO 프로젝트를 검증한다. '스탬퍼'로 불리는 이들 전문가 집단이 투명성 등 자사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ICO에 일종의 인증마크인 '스탬프'를 부여하는 것이다.

팩트블록은 일반에 공개되는 백서 정보 위주인 기존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여러 글로벌 ICO 관계자들의 '팩트체크'에 주목했다.
이해당사자는 물론 다양한 블록체인 현업 종사자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듣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 ICO 믿을 만한가' 등의 콘텐츠로 알려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는 팩트블록 플랫폼 '스탬퍼'로 객관적인 블록체인 정보를 제공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암호화폐 업계 선두주자들과 ICO를 공동 검토하는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의 검증을 거친 투자정보를 전달해 정보 비대칭과 불신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팩트블록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블록체인 주간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를 기획한 회사다. 블록체인 컨퍼런스 전문 기업 비욘드블록, 김서준 대표의 해시드와 함께 KBW를 주최한다.


KBW의 메인 행사로 신라호텔에서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비욘드블록서밋'은 팩트블록이 비욘드블록 팀과 함께 만든 행사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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