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檢, '회삿돈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내일 피의자 소환(종합)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20:22

수정 2018.07.11 20:22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횡령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검찰에 소환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10시 김 대표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1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는 등의 방식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다.
판매 장려금은 판매촉진과 시장개척 등을 목적으로 제조업체가 유통업체 등에 지급하는 돈을 뜻한다.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해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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