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동원F&B, '양반죽' 연매출 2000억 브랜드로 육성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7:05

수정 2018.07.11 17:05

관련종목▶

9917㎡ 전용 생산시설 준공..품질·디자인 업그레이드
동원F&B가 '양반죽'을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양반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약 7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9917㎡(3000평) 규모의 양반죽 전용 생산시설을 광주에 준공 했고 품질 및 패키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11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죽은 3세대 정찬 개념에 걸맞게 품질과 외형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먼저 죽을 제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인 쌀 품종을 보다 고품질로 변경했으며 설비 개선을 통해 싸래기(깨진쌀)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원료를 보다 식감이 좋은 큼직한 형태로 담아냈고 함량을 증대해 맛과 영양, 포만감을 더욱 강화했다.
조개, 야채 등 재료로 만드는 고유의 육수도 개선했다. 더불어 패키지 역시 기존 알루미늄 따개에서 더욱 편리한 필름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한국 전통 장독대를 연상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동원F&B는 올해 소비자의 성별, 연령, 식습관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 파우치로 간편히 짜먹을 수 있는 '양반 모닝밀'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시니어 타겟으로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한 신개념 죽을 선보일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