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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내정자, 포스코 개혁방향..국민제안 받는다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4:49

수정 2018.07.11 14:49

최정우 회장 내정자, 포스코 개혁방향..국민제안 받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100년 기업의 미래 설계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체 국민들에게 가르침을 구하고 나섰다.

포스코의 개혁과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어느 누구에게라도 고쳐야할 것과 발전시켜야할 것 등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들어오면 이를 종합해 개혁방안 수립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가 개혁방안에 대해 대대적인 국민 제안을 받는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최 회장 내정자는 11일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가 지난 50년 간 이룬 성과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과 국민들로부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포스코에 제안할 것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와 전용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발송하면 된다.
수렴된 의견들은 개혁방향을 정하는데 반영되며, 최 회장 내정자가 취임한뒤 100일 이후에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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