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양치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5:33 수정 : 2018.07.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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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큐레이션]

잇몸병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치를 잘 하지 않으면 치아에 지속해서 플라크라는 세균막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잇몸 염증 등 잇몸병이 발생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치대 연구팀은 23~69세 남성 158명을 대상으로 잇몸병과 발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중 발기부전 남성은 80명이었다.


조사 결과 만성 잇몸병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교해 발기부전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관성에 대해 염증 표지 물질 'C-반응성 단백질(CRP)' 때문으로 추정했다. 잇몸병이나 발기부전 또는 이 두 가지가 모두 있는 남성이 다른 남성에 비교해 CRP의 혈중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CRP는 염증과 감염에 매우 민감한 단백질로 이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다행히 잇몸 질환은 예방 가능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면서 "하루 두 번 꼼꼼하게 양치하고, 적어도 한번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시간을 들여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와 비교되지 않게 많은 시간을 고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치주과학회 학술지 '치주과학 저널'에 실렸으며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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