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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13개 민자고속도로 중 안전성, 이용편익 등 평가 최우수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1:00

수정 2018.07.11 11:00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국내 민자고속도로 13곳 중 이용자 안전성, 편의성, 효율성, 사회적 편익 등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돌발상황 대응시간, 교통사고율,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정량적인 항목과 자연재해 예방 노력도, 이용자 및 사회편익 기여도, 도로청결성 등 정성적인 요소를 종합한 1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13개 민자고속도의 주요 내용 평가를 살펴보면 평균도착시간 단축, 교통사고율 감소 등은 향상됐고 사회편익 제공 활동, 갓길 가변차로 확장·운영에 따른 지정체 해소,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구축 및 예방활동 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평가를 받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드킬, 교통사고예방 활동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도 우수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민자고속도로 법인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다른 민자고속도로 법인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를 취해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앞으로 민자고속도로 이용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운영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민자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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