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송영무 또 구설수… "여성이 행동 조심해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9 21:00

수정 2018.07.09 21:00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송 장관은 9일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제 본의가 아니게 오해가 되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제 의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알려진 내용에 (앞으로 말을)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송 장관은 이날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여성들이 행동거지라든가 말하는 것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송 장관은 평소 군내 '회식관련' 관련 규정 중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라는 부분을 사례로 들며 성 불평등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던 중 빚어진 오해라는 것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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