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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첫날 40만명..박스오피스 1위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5 08:55

수정 2018.07.05 08:55

'앤트맨과 와스프' 첫날 40만명..박스오피스 1위

마블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첫 날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주말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5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첫 날인 지난 4일 40만417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만6964명을 기록했다. 개봉 6시간만에 전작 '앤트맨'의 첫날 스코어(17만4587명) 두 배를 넘긴 결과다.

최근 500만명 관객을 돌파한 '독전'의 오프닝 기록보다도 높은데 '독전'의 개봉일이 석가탄신일인 휴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평일 하루에 거둬 더욱 놀라운 성적이다. 문화의 날에 개봉했던 또 다른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닥터 스트레인지'과도 유사한 관객수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주말을 앞두고 예매수량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이번주 주말 '앤트맨'의 첫 주 성적(131만4502명)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 보인다.

지금까지 19편이 개봉된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앤트맨과 와스프'이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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