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티몬 "상반기 인기 상품은 프리미엄 가전, 식품"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4 14:35

수정 2018.07.04 14:35

올해 상반기 티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환경 가전과 생수 및 계란 등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 상품 매출 및 판매량 순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인 2017년 상반기 인기 상품은 유아용품과 다이어트 상품 등이었지만 올해는 프리미엄 가전과 운동 이용권 등이었다.

특히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한 프리미엄 가전의 매출 상승폭이 높았다. '2대 환경 가전'으로 꼽히는 세탁물 건조기는 매출 1위, 공기청정기는 매출 순위 4위와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환경가전이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 건조기가 상반기에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운동 이용권 매출도 상위 10위권에 들어왔다.

판매수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위 안에 기저귀, 물티슈, 이유식 등의 육아용 상품이 다수였지만 올해는 육아용품을 넘어 생수, 계란 등 식품군이 약진했다.
티몬 상반기 판매량 1위는 티몬의 PB 브랜드 '236:)'의 미네랄워터가 차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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