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원자재시황] 국제 유가 '주춤'…사우디·러시아 증산 소식 영향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3 08:14

수정 2018.07.03 08:14

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 증산 소식에 조금 내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제 유가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 내린 73.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1% 하락한 77.3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생산이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 5월 원유 생산은 하루 7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도 6월 원유생산이 전월 하루 1097만배럴에서 1106만배럴로 늘었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 강세에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 떨어진 1241.70달러를 기록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