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지역신문사에서 총격, 5명 사망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9 09:05

수정 2018.06.29 09:05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캐피털가제트 사옥 주변에서 28일(현지시간) 총격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캐피털가제트 사옥 주변에서 28일(현지시간) 총격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의 지역신문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의 주도 아나폴리스에 있는 지역신문사 ‘캐피털가제트’에 괴한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캐피털가제트는 메릴랜드의 유력지인 볼티모어선이 소유한 일간지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현재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산탄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범행당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다. 캐피털가제트의 기자인 필 데이비스는 트위터를 통해 "총격범이 유리문을 통해 사무실로 사격했고 다수의 사람에 총을 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생각하고 기도한다"면서 "현장에 있는 모든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번 비극을 알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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