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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7월 20일부터 서울-세종, 전주, 울산 등 신설 12개 노선 운행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4 11:00

수정 2018.06.25 10:32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서울~유성 등 200㎞ 이하 중거리 노선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건의가 있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을 포함해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해 7월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그동안 서울~세종 등 중거리 노선에도 투입 필요성이 이용승객 및 고속업계에서 제기되었으나 관련 규정상 200㎞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돼 왔었다. 국토부는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이용객 선택권 확대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작년 12월 관련규제를 완화했으며 그 결과 이번 확대에 200 이하 노선이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6월 프리미엄 고속버스 1차 노선 확대때 추가 확대요청이 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도 이번 신규 투입 노선에 포함됐다.
이번에 12개 노선이 확대운행됨에 따라 기존에 운행중인 14개 노선에 더해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요금이 적용되나 KTX 요금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23% 저렴하고 신규 노선에도 기존 노선에 시행중인 요금할인(15%)을 적용하면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확대 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7월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7월 20일부터 서울-세종, 전주, 울산 등 신설 12개 노선 운행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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