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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옥수수’ 월드컵 특수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8:01

수정 2018.06.22 18:01

일간 트래픽 2배 넘게 증가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일간 트래픽이 러시아월드컵 생중계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옥수수는 러시아월드컵 전 경기를 최신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 중이다. 생중계가 끝난 뒤에는 하이라이트 및 클립을 다시보기(VOD)로 서비스하고 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월드컵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일별 트래픽이 월드컵 이전 대비 최고 200% 증가했으며, 지난 2016년 1월 옥수수 런칭 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며 "특히 지난 18일 대한민국 대 스웨덴전의 시작 휘슬이 울리는 시점에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래픽 급증은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이고, 오후 9시 경기이지만 TV를 통한 시청 보다는 함께 채팅을 통해 응원하며 즐기는 모바일 시청 문화가 정착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옥수수는 분석했다.


옥수수는 23일 자정 열릴 한국 대 멕시코 전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청 중 채팅에 참여해 응원메시지를 옥수수에 보낸 고객 중 100명에게 치킨세트를 증정하고 이중 3명에게는 월드컵 공인구의 행운도 함께 드릴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이라도 옥수수를 통해 월드컵을 시청하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옥수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앱과 동일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 가구 등이 증가함에 따라 댁내 TV가 없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옥수수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모바일보다는 조금 더 큰 PC 화면에서 옥수수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역시 PC를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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