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내년 ODA 예산 3조4922억..올해보다 4440억 늘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5:34

수정 2018.06.22 15:34

한국 지난해 ODA 22억 달러…한 단계 상승한 세계 15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지난해 ODA 22억 달러…한 단계 상승한 세계 15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도 국제개발협력(ODA) 예산이 올해 대비 4440억원 증가한 총 3조4922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 ODA는 42개 기관에서 1472개의 사업(2018년 1312개)이 추진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ODA 규모를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내년도 ODA 사업을 담은 △2019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 △ODA 통합평가체계 개선방안 △2017년 OECD 동료검토 권고사항 활용계획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내년도 시행계획에서 그간 지적받아 온 ODA 종합전략 부족, 유·무상 원조 연계부족, 무상원조 분절화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ODA 추진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개도국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개도국 SDGs 지원 2조 2581억원)하는데 총 재원을 집중했다.
또 글로벌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국내 쌀 5만t(460억원 예정) 등 1545억원(2018년 대비 154억원 증가)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국민들과 시민사회의 동의와 지지, 협조를 기반으로 한 ODA를 추진하기 위해 △ODA 정보 공개 범위 확대 2017년 22개 기관 → 2018년 49개 기관 △정규 교과과정에 ODA 내용 확대 △세계시민교육 및 연수 실시 △공모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